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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내 주요 백신 대부분 국산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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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국내 제약사들의 백신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향후 5년 내 주요 백신 27가지 중 22가지가 국산화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됐다.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생산 가능한 주요 백신은 총 27가지 중 10가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내수 시장에 공급된 백신은 총 4900만 도즈였으며, 이 가운데 45%인 2200만 도즈 만이 국내에서 생산됐고 나머지는 수입에 의존했다.
하지만 국내 제약사들이 백신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향후 5년간 큰 발전이 기대된다. 현재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거나 자체 기술로 개발 중인 백신은 13종 19품목으로 집계됐다.

조류인플루엔자 백신, 성인용 디프테리아ㆍ파상풍(Td) 등 4품목에 대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며 대상포진, 인유두종 백신 등 6개 품목은 임상시험 승인을 신청한 상태다. 그 외 폐렴구균 백신 등 9개 품목은 비임상시험(동물실험) 중이거나 기술개발 단계에 있다.

식약청은 제품의 개발 단계상 5년 후인 2017년께는 국산 백신 12개가 새로 개발돼, 자급 백신은 27개중 현재 10가지에서 22가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필수예방접종백신의 경우 현재 12가지 중 절반만이 국내 생산이 가능하지만 2015년까지 피내용 BCG와 디프테리아ㆍ파상풍ㆍ백일해(DTaP), 성인용 디프테리아ㆍ파상풍(Td) 백신 등 3종류를 추가해 9가지로 늘어날 전망이다.

2017년에는 사백신 폴리오(IPV)와 성인용 디프테리아ㆍ파상풍ㆍ백일해 (TdaP) 백신도 국산화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MMR) 백신을 제외한 필수예방접종백신 12가지 중 11가지가 국산화될 전망이다.

그 외 A형간염, 폐렴구균 등 기타예방접종백신은 국내 생산 제품이 현재 11종 중 3종에서 2015년 4종, 2017년에는 7종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대유행ㆍ대테러 백신의 경우 현재 4종 중 1종에서 2015년 3종, 2017년에는 4종이 모두 국내 생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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