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국제통화기금(IMF)은 일본의 엔화가 고평가되어 있다며, 일본중앙은행은 장기국채 및 민간기업 주식들의 매입하는 등 통화완화 정책을 검토할 것을 권고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MF는 보고서를 통해 "일본이 그동안 투자안전지로 여겨지면서 일본 엔화가 지난 수년간 평가절상 되었다"며 "자신들의 분석에 따르면 중기적으로 봤을 때 엔화는 다소 고평가되어 있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유럽부채위기가 다시 불거진 3월 이후 일본의 엔화가 5% 가량 평가절상됐다고 봤다. 이 때문에 일본 수출기업들의 이윤은 악화되고 있다. 엔화가 고평가됨에 따라 가격 경쟁력이 악화되기 때문이다.


IMF는 "일본은행이 그동안 10년 넘게 지속되어온 디플레이션을 해결하기 위해 상당한 자산 매입에 나서왔다"면서도 일본의 물가목표치를 거론하며 "일본이 2014년말까지 물가상승률 1%를 이뤄내려면 자산매입을 더욱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IMF는 "현재의 낮은 금리 환경에 계속된다고 볼 때, 선제적인 자산매입이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AD

IMF의 권고로 인해 일본은행은 자산매입 규모를 더욱 늘려야 한다는 압력에 놓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일본은행은 40조엔 규모의 재산매입을 내놨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의회에서조차 보다 적극적인 통화완화정책을 내놔야 한다고 압력을 받고 있다.


IMF는 일본은행이 낮은 금리를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3년 이상의 장기국채의 만기를 연장하고, 자산 가격 상승세를 위해 우량 중소기업들의 주식 및 회사채를 매입할 것을 권고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