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현재 국내은행의 유럽지역 차입비중은 31.9%를 기록했다. 1년 전인 지난해 6월 말 36.0% 대비 5%p 감소한 수치다.
외화채권을 제외한 직접적인 유럽지역 차입비중은 4월말 현재 20.5%이며, 미국 및 일본 차입 비중은 지난해 6 각각월 말 대비 각각 2.2%p, 1.5%p 상승했다.
이에 대해 지영오 외환감독국 외환시장팀장은 "최근 유럽지역 차입비중이 하락하고 위기국가들에 대한 익스포져(위험노출액)도 감소하는 데다 국내은행 외화유동성은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현 단계에서 대외불안에 따른 외환부문에서의 리스크 요인은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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