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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쓰레기 20% 줄이면 온실가스 180만t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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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최신식 기계장비 도입으로 1일 생활폐기물 24톤 자원재활용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악취 환경오염 등 음식물 쓰레기로 비롯되는 문제는 한 두가지가 아니다.

성동구(구청장 고재득)가 자원낭비와 에너지, 경제적 손실을 줄이고 음식물 쓰레기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나섰다.
구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행당동 두산아파트, 왕십리도선동 삼성쉐르빌아파트 2곳에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시범 운영한다.

지난달 행당 두산아파트에 RFID종량시스템 4대를 설치해 운영중이며 4일에는 왕십리도선동 삼성쉐르빌아파트에 RFID종량시스템을 추가로 설치해 본격적으로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RFID종량제 시스템은 전자식 개별계량방식(RFID, 무선주파인식기술) 시스템으로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에 전자태그를 부착해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측정한 후 무게에 따라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플라스틱압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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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음식물 쓰레기양에 따라 수수료를 부담하게 된다.
성동구는 시범운영 기간에는 현재와 동일한 요금을 적용하기로 했다.

버린 만큼 요금을 부담하는 종량제는 시범운영 결과 종량기기 성능, 이용시 불편사항, 세대별 음식물쓰레기 감량실적 등을 면밀히 분석 후 내년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성동구는 폭주하는 생활폐기물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송정동에 소재한 재활용 선별장에 최신식 재활용 기계장비인 플라스틱압축기를 도입하고 설치 공사를 마쳤다.

이번에 도입된 플라스틱 압축기는 너비 80cm, 깊이 100cm, 높이 200cm, 길이 880cm 규모로 제작됐다.

1일 처리용량은 24t으로 쓸모없는 각종 플라스틱 제품과 용기 등을 대량 압축해 생활폐기물을 보다 신속히 자원으로 재활용할 수 있게 됐다.

안정적인 자원재활용 작업시스템 구축으로 환경을 보호하고 보다 깨끗한 도시환경과 녹색도시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음식물쓰레기 20%를 줄이면 온실가스가 180만t 감소되고 5조원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다”면서 “내년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시행에 따라 주민들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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