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교육청과 공동으로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중구 흥인동 성동공업고등학교에서 서울시내 특성화고 3학년 재학생과 고졸 구직자 1000여명을 대상으로 이같이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박람회에서는 중소기업 50여개와 특성화고 취업희망학생 1000여명과 고교졸업 2년 미만 구직자가 참여한다. 서울시는 참여기업 자격기준을 상시근로자 5인 이상에서 10인 이상 중소기업으로 강화했다.
이곳에서 채용될 200명은 세일코리아넷(콜센터상담), 에스큐아이소프트(IT,프로그램개발), 에이스관세법인(회계, 사무) 등 IT, 프로그램개발, 경영, 회계·일반사무 분야 ‘서울시 청년인턴’이라는 이름으로 일하게 된다. 해당 중소기업들이 인턴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경우, 서울시가 인턴기간 6개월과 정규직 전환 후 4개월, 총 10개월간 월 최대 100만원의 임금을 지원한다.
강병호 서울시 일자리정책관은 “기업들이 고졸 채용을 확대하는 시점에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면서 “취업을 희망하는 고졸 인재들이 한곳에서 여러 기업의 채용정보를 얻고 취업과 관련된 다양한 컨설팅을 받는 유익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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