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이계철 방통위원장이 종편 4사의 사장을 불러 비공개 간담회를 해 빈축을 산 것에 이어 또 한번 방통위의 '종편봐주기' 논란이 일것으로 보인다.
김준상 국장은 "저희 기준으로는 많은 자료를 포함하고 있지만 보는 시각에 따라서는 부족하다고 생각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양문석 상임위원이 "재판부에 증거물로 제출한 백서를 방통위 상임위원이 구경도 못했다는 건 이해하기 어렵다"며 공개를 촉구했다. 홍성규 부위원장도 "백서가 완성됐으면 빨리 공개하라"고 독촉했다.
한편 이계철 위원장은 전날 오지철 TV조선 대표, 남선현 jTBC 대표, 유재홍 채널A 대표, 윤승진 MBN 대표 등 4개 (이하 종편)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지만 철저히 비공개로 숨겨 '남몰래' 간담회라는 거센 비판을 받았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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