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인터뷰]손수익 경기보트쇼 총괄팀장 "국제행사 위상실감"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수원=이영규 기자]"경기국제보트쇼는 전시와 사업도 중요하지만 경기도의 해양레저산업 육성이 목표다. 따라서 해양레저와 관련된 체험행사가 필요하고, 올해는 무려 40여 종의 체험을 준비했다. 많은 사람들이 와서 준비한 행사를 마음껏 즐겼으면 한다."

오는 30일 개막하는 '2012 경기국제보트쇼' 사무국 손수익 총괄팀장(사무관ㆍ52ㆍ사진). 손 팀장은 요즘 대부분의 시간을 행사가 열리는 화성 전곡항에서 보낸다. 보트쇼를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이 한 둘이 아니기 때문이다.
손 팀장이 보트쇼와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2010년. 중국에서 2년간의 유학생활을 마치고 도청 경제투자실로 복귀하면서 보트쇼 사업을 맡았다. 당시만해도 보트쇼 사업은 체계적이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 5회째를 맞으면서 보트쇼는 국제적 행사로 성장했다.

올해 행사는 국제해양산업협회(ICOMIA)와 국제보트쇼연합(IFBSO) 주요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안소니 라이스 ICOMIA 사무총장은 '해양레저산업 강국의 필요조건'로 주제발표에 나선다. 독일해양협회와 상호협력 양해각서(MOU) 체결도 예정돼 있다. 지난해만해도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다. 경기도가 최근 ICOMIA과 IFBSO에 가입, 위상이 올라간 데 따른 것이다.

손 팀장은 보트쇼의 이 같은 위상변화와 함께 도민과 호흡하는 보트쇼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 중이다.
우선 선진 해양스포츠인 비치발리볼대회를 보트쇼 기간 중 개최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 대회는 도내 8개 팀이 참가해 풀리그로 우승을 다툰다. 그런가하면 전곡항과 탄도항 주변 어촌계 주민들이 참여하는 전통 노젓기 대회도 열린다.

손 팀장은 "보트쇼를 하면서 지역 어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며 "올해는 어촌계 20여 곳에서 3인1조 형태의 전통노젓기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통 노젓기대회는 3명이 번갈아가면서 노를 저어 목표점에 먼저 도달하면 이기는 게임이다.

손 팀장은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갈 수 있는 기회도 대폭 늘렸다. 그는 "지난해 배가 4척밖에 안 돼 배를 타고 나가는 것이 거의 불가능했다"며 "올해는 범선 2척, 파워보트 5척, 크루즈요트 6척 등 모두 13척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보트쇼는 34개국 344개 국내외 업체가 참가한다. 이들은 행사기간 중 보트와 요트 완성품 및 부품을 전시한다. 또 160개 바이어들은 행사장에서 왕성한 비지니스 활동을 펼친다. 첨단 요트와 보트산업 경연장이 경기도에서 열리는 셈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5월30일부터 6월 3일까지 경기도 화성 전곡항과 안산 탄도항에서 열린다.



이영규 기자 fortune@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 25일만에 사의…윤 대통령 재가할 듯 [포토] 12년만에 서울 버스파업 "웰컴 백 준호!"…손흥민, 태국전서 외친 말…역시 인성갑

    #국내이슈

  • "애플, 5월초 아이패드 신제품 선보인다…18개월 만" 디즈니-플로리다 ‘게이언급금지법’ 소송 일단락 '아일 비 미싱 유' 부른 미국 래퍼, 초대형 성범죄 스캔들 '발칵'

    #해외이슈

  • 올봄 최악 황사 덮쳤다…주말까지 마스크 필수 [이미지 다이어리] 누구나 길을 잃을 때가 있다 푸바오, 일주일 후 中 간다…에버랜드, 배웅시간 만들어

    #포토PICK

  • 첨단사양 빼곡…벤츠 SUV 눈길 끄는 이유 기아, 생성형AI 탑재 준중형 세단 K4 세계 첫 공개 벤츠 G바겐 전기차 올해 나온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국가 신뢰도 높이는 선진국채클럽 ‘WGBI’ [뉴스속 용어]코코아 t당 1만 달러 넘자 '초코플레이션' 비상 [뉴스속 기업]트럼프가 만든 SNS ‘트루스 소셜’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