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여년 동안 전국 쌀 품종경연대회 등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것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올해 224억 원을 지원해 경기미 생산확대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경기도는 우선 농사짓기 좋은 땅을 만드는 못자리용 상토작업에 43억 원을 쏟아 붓는다. 또 경기미의 최상품종인 'G+Rice' 생산단지에 18억 원을, 벼 병해충방제를 위해 73억 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고품질 다수확 품종 생산을 위해 50억 원 규모의 토양개량제 공급에 나선다.
경기도는 특히 쌀 소비안정대책 일환으로 경기막걸리 세계화사업을 추진한다. 가평 우리술, 포천이동주조, 파주탁주 등 30개소에 총 30억 원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이에 앞서 17일 양주시 남면 한산리 마을에서 올해 경기미 풍년농사와 경기 농업 발전 염원을 담아 북부지역 첫 모내기 시연행사를 가졌다.
올해 경기도의 모내기 예상면적은 9만1478ha로 현재 3만7443ha가 완료됐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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