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당신의 호는 '쾌변' 입니다" 뜻은 좋은데 왠지…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당신의 호는 '쾌변' 입니다" 뜻은 좋은데 왠지…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당신의 호(號)를 지어드립니다(kr.shindanmaker.com/224013)'라는 웹 게시물이 네티즌 사이에 화제를 낳고 있다.

이 게시물은 "멋과 문화를 아는 당신, 지성인이라면 호가 있어야 한다"는 그럴듯한 말로 '호 짓기'를 권유한다. 사이트에 들어가 이름만 기입하면 두 글자의 한자로 된 호가 간단히 완성된다.
호 자체만 놓고 보면 고개가 갸웃거려진다. 하나같이 '쾌변(快辯)', '삽질(揷質)', '망할(望轄)' 등 이상한 이름 뿐이다. 하지만 그 뜻풀이에는 감탄이 절로 나온다. '쾌변(快辯)'은 '통쾌하게 사리를 판별할줄 아는 사람이 되라는 의미', '삽질(揷質)'은 '아침의 의미를 새기며 늘 초심을 잃지 말라는 뜻', '망할(望轄)'은 "바라는 것을 다스림, 욕망을 제어할 수 있는 절제된 삶을 의미한다"는 식이다.

기자 이름을 직접 적어 넣으니 "당신의 호는 每讀(매독) 입니다. 언제나 책을 손에서 놓지않는 것이 참된 배움의 자세입니다"라는 다소 황당한 호와 뜻풀이가 나왔다. 이명박 대통령의 이름을 넣어보니 '존나(尊儺)'라는 호가 만들어졌다. '존경받기 위해선 법도를 지켜야 한다는 의미'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