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LG전자가 LTE 환경에 최적화된 스마트폰을 내놓고 신제품 출시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번에 선보인 '옵티머스 LTE 2'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3, 팬택의 베가레이서2 등에 맞서는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이다.
LG전자는 4일 LTE 스마트폰 '옵티머스 LTE 2'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5월 중순부터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통신칩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칩을 하나로 통합한 원칩을 채택해 두께가 줄었으며 사용 시간은 기존 옵티머스 LTE 대비 40% 이상 늘었다. '옵티머스 뷰'에 첫 적용됐던 '퀵메모' 기능도 탑재됐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별도의 메모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지 않아도 어떤 화면에서나 쉽고 빠르게 메모가 가능하다.
무선충전방식을 지원하는 것도 옵티머스 LTE2의 장점으로 꼽힌다.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지 않아도 무선충전패드 위에 제품을 올려놓기만 하면 충전이 된다. 카메라에는 버튼 누르기 전 1초 이내에 순간 화면 5장을 포착하는 기능이 적용됐고 버튼을 누르지 않고도 '김치'라고 하면 촬영되는 음성인식 촬영 기능도 탑재됐다. 촬영 버튼을 누른 후 대기 시간 없이 바로 다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능도 유용하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부사장)은 "옵티머스 LTE2는 LTE는 LG라는 공식을 굳히게 될 글로벌 전략 제품"이라며 "휴대폰 명가의 재건을 앞당기는 첨병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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