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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IT '멈칫'..코스피 닷새만에 소폭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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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5거래일 만에 소폭 조정을 받았으나 1990선은 지켜냈다. 외국인이 '팔자' 강도를 키우면서 지수 하락에 힘이 실렸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08%, S&P500은 0.25% 내렸고 나스닥은 0.31% 올랐다. 고용지표 및 제조업지표 부진의 영향으로 장중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으나 장 막판 낙폭을 만회했다.
미국 민간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4월 민간고용이 11만9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예상치 17만5000명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미국의 3월 제조업 수주실적 역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3월 제조업수주가 2월 대비 1.5% 감소했다고 밝혔다. 3년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이다.

코스피는 1995.78로 소폭 하락 출발한 후 줄곧 약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오후 들어 낙폭이 커지며 1990선을 위협받기도 했으나 이내 다시 1990선 초중반선으로 돌아오는 모습이었다.

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96포인트(0.20%) 내린 1995.11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6억7652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4조572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이틀째 매도 우위를 나타낸 외국인은 1225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281억원, 기관은 50억원 '사자' 우위를 보였다. 기관의 경우 뚜렷한 방향성 없는 움직임을 장 중 내내 이어갔는데 투신(-236억원), 사모펀드(-78억원), 종금(-7어권)에서는 '팔자' 우위를 나타냈으나 보험(193억원)을 비롯해 기금, 증권, 은행 등에서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으로는 112억원 매도 물량이 나왔다. 차익은 838억원 순매수, 비차익은 950억원 순매도로 엇갈렸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의료정밀(3.79%), 화학(1.54%), 의약품(1.56%), 전기가스업(1.09%)을 비롯해 음식료품, 섬유의복, 금융업, 은행, 증권, 보험 등은 올랐다. 반면 운송장비(-1.45%), 유통업(-1.17%), 운수창고(-1.03%)를 포함해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건설업, 통신업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0.64%), 현대차(-0.93%), 기아차(-1.67%), 포스코(-0.53%), 현대모비스(-2.17%), 현대중공업(-1.74%), 삼성생명(-0.90%), SK하이닉스(-0.37%), SK이노베이션(-0.31%) 등이 하락했고 LG화학(2.73%), 신한지주(3.54%), KB금융(0.52%), 한국전력(1.56%), NHN(2.0%) 등은 오름세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10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432종목이 상승세를, 6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372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83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이틀째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1.90포인트(0.39%) 오른 487.44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1.50원 오른 1129.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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