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뉴욕증시는 혼조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08%, S&P500은 0.25% 내렸고 나스닥은 0.31% 올랐다. 고용지표 및 제조업지표 부진의 영향으로 장중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으나 장 막판 낙폭을 만회했다.
코스피는 1995.78로 소폭 하락 출발한 후 줄곧 약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오후 들어 낙폭이 커지며 1990선을 위협받기도 했으나 이내 다시 1990선 초중반선으로 돌아오는 모습이었다.
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96포인트(0.20%) 내린 1995.11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6억7652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4조5720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의료정밀(3.79%), 화학(1.54%), 의약품(1.56%), 전기가스업(1.09%)을 비롯해 음식료품, 섬유의복, 금융업, 은행, 증권, 보험 등은 올랐다. 반면 운송장비(-1.45%), 유통업(-1.17%), 운수창고(-1.03%)를 포함해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건설업, 통신업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0.64%), 현대차(-0.93%), 기아차(-1.67%), 포스코(-0.53%), 현대모비스(-2.17%), 현대중공업(-1.74%), 삼성생명(-0.90%), SK하이닉스(-0.37%), SK이노베이션(-0.31%) 등이 하락했고 LG화학(2.73%), 신한지주(3.54%), KB금융(0.52%), 한국전력(1.56%), NHN(2.0%) 등은 오름세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10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432종목이 상승세를, 6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372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83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이틀째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1.90포인트(0.39%) 오른 487.44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1.50원 오른 1129.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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