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은 지난해부터 ‘아프리카 소규모 마을 상수도시설 설치 시범사업’을 실시해왔다. 이번 정수시설 설치는 시범사업의 첫 결실로 수행기관인 웅진코웨이가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시설은 역삼투압 막 공정 간이정수시설이다. 하루 공급량은 100톤 규모다.
환경산업기술원 관계자는 “이 사업은 양국 간 협의부터 준공까지 걸리는 기간이 1년이면 충분해 월드뱅크나 국제기구의 지원, 국내 유무상 원조 같은 사업보다 시간이 짧게 걸린다는 장점이 있다”며 "이번 정수시설 설치로 현지 4000명 주민들이 안전한 식수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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