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브라질 국립지리통계원(IBGE)은 26일(현지시간) 브라질 3월 실업률이 6.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브라질의 연간 실업률은 2003년 12.3%를 기록하며 최대치를 기록했다가 2005년부터 10% 아래로 내려갔다. 2009년 8.1%, 2010년 6.7%를 기록했고 지난해는 6%로 낮아졌다. 올해는 5.8%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브라질의 연간 신규고용은 점차 감소하는 추세로 나타내고 있다.
또 올해 1분기 신규고용은 44만2608명으로 집계돼 2009년 1분기 이후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009년 1분기 신규고용은 세계금융위기 여파로 신규고용보다 실업이 2만6594명 많았다.
이같은 브라질의 지표 부진은 경제성장 둔화에 따른 것이다. 2010년 7.5%를 기록했던 브라질의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2.7%로 뚝 떨어졌다.
브라질 당국은 이 같은 경제둔화에 대응해 기준금리를 9%로 낮췄다. 이는 지난 8개월 동안 여섯번의 기준금리를 인하한 것이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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