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는 마포구청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족필화가 8명, 구필화가 14명이 출품했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하는 구족화가들 중에는 작품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아 화백으로 등단한 사람들이 많다.
마포구에서는 평소 일상생활에서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장애인과 지역주민에게 구족회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구족화가들에게는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예술인으로서 성취감과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구족화가의 작품시연은 비장애인들에게 장애란 불가능이라는 사회적 편견을 불식시키며 극복하지 못할 일이 아님을 인식하게 하고, 구족화가에게는 자존감을 살리고 긍정적 자아관을 견고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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