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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트니 "스페인 추가지원 필요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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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조치 6개월 안에 결과 나타날것..한동안 대출효과 지켜봐야"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스페인은 추가 지원을 필요로 하지 않을 것이며 개혁정책의 효과는 6개월 안에 나타날 것이다."

에발드 노보트니 오스트리아 중앙은행 총재 겸 유럽중앙은행(ECB) 집행위원은 23일 미국 온라인 경제매체 CNBC에 출연해 유럽의 경제여건이 상당히 개선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스페인이 더 많은 지원을 필요로 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한동안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노보트니는 "스페인이 노동시장과 재정 시스템에서 상당한 구조적 변화를 이행하고 있다"며 그는 "모든 구조적 개혁은 다소간 시간을 필요로 한다"고 덧붙였다. 한동안 개혁 조치의 결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는 그 시간에 대해 6개월을 언급하며 올해 말께 스페인 개혁 조치의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보트니는 통화정책 조치가 빠르게 성공할 것이라는데 동의하지 않는다며 지금은 ECB의 장기 유동성 공급이 경제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지켜봐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유럽의 경제 여건은 상당히 개선되고 있으며 재정적자는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추가적인 장기 대출 프로그램 시행 가능성에 대해서는 "ECB는 한동안 흔들리지 않는 전략을 취할 것"이라며 "장기 대출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지켜보자"고 했다. 중립적 입장을 취하면서도 당장의 추가 대출 가능성은 낮다고 본 것이다.
ECB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2월 두 차례의 3년 만기 장기대출 프로그램을 통해 유럽은행들에 1조유로 이상 자금을 대출해줬다.

노보트니는 또 유로존 최대 경제국 독일의 제조업 지수가 크게 하락한 것에 대해서도 구조적 변화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23일 발표된 4월 독일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는 2개월 연속 기준점 50을 밑돌아 독일 제조업 경기가 부진에 빠졌음을 보여줬다. 시장 관계자들은 독일 제조업 PMI가 3월 48.4보다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46.3으로 급락한 지수가 발표됐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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