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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경제 호전 속 건설업 위축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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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인천본부, 지역경제 동향 발표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 지역 경제가 전반적으로 지난 2월 한달간 회복세를 보였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건설업계의 위축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은행 인천본부에 따르면 지난 2월 중 인천지역 제조업 생산은 미국경제 회복에 따른 수출 증가, 설 연휴 이동 등에 따른 조업일수 증가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7.2% 증가했다.
특히 수출이 미국경제 회복 등에 힘입어 전년동월대비 31.6%나 증가했고, 수입도 수입도 원유, 천연가스 등 원자재 수입이 크게 늘어나면서 전년동월대비 42.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고용 사정도 나아졌다. 3월 중 인천 지역의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7만7000명이 늘어났고, 실업률도 전년 동월대비 1.4%p 하락한 4.9%로 집계됐다. 고용률은 전년대비 2.3%p 상승했다.

소비자 물가도 안정적이다. 3월 중 인천 지역 소비자 물가는 전년 대비 2.3% 오르는데 그쳤다. 인천 지역 대형소매점의 판매도 전년동월대비 1.9% 늘어나 전월(0.2%)에 비해 증가 폭이 컸다.
반면 건설업의 침체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2월 중 인천 지역 건축허가 면적은 전년대비 49%가 감소했다. 건축착공면적도 주거용 건축착공면적이 큰 폭으로 줄어들어 전년동월대비 22.5% 감소했다. 주택매매 가격도 3월 기준 전월보다 0.3% 떨어졌고, 주택 전세가격은 봄 이사철의 수요 증가 등으로 전월보다 0.2% 상승했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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