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미국 금융주들의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고용·제조업·주택시장 지표 등이 예상보다 저조했던 점이 악재였다. 다우지수는 0.53%, S&P500은 0.59%, 나스닥은 0.79% 내렸다.
현재 개인은 2428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적극적으로 저가 매수에 나섰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17억원, 793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도 비차익을 중심으로 594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 중이다.
주요 업종들도 대부분 하락세다. 특히 화학업종이 2.88% 강하게 내리고 있고 전기전자, 운송장비, 건설업, 기계, 증권 등도 1% 이상 하락세다. 오르는 업종은 의료정밀(2.66%), 음식료품, 종이목재, 은행, 보험 뿐이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4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208종목이 상승세를, 9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590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75종목은 보합.
코스닥 역시 장 초반에 비해 낙폭을 키웠다. 현재 전날보다 3.76포인트(0.75%) 내린 498.16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3.05원 오른 1141.15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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