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하늘이 보내준 딸'

영화 '하늘이 보내준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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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태상준 기자]


Movie
하늘이 보내준 딸 God's Own Child
4월 19일 개봉 | 감독 비제이 | 출연 치얀 비크람, 사라 아준 외
What's in
인도 개봉 당시 인도판 '아이 엠 샘'으로 불리며 흥행 돌풍을 일으킨 화제작. 여섯 살의 지능의 지적 장애인 크리쉬나(치얀 비크람 분)가 사랑하는 딸 닐라(사라 아준 분)를 죽은 아내의 가족에게서 되찾으려는 감동적인 이야기다. 인도의 국민배우 치얀 비크람의 묵직한 존재감에 60여 편의 광고에 출연한 아역배우 사라 아준의 깜찍함이 더해졌다.
Comment 가슴 절절한 부녀의 이야기는 감동적이며 닐라의 양육권을 두고 벌어지는 법정 공방 장면은 팽팽한 긴장감을 안긴다. 지나치게 '할리우드' 스러운 익숙한 내러티브이지만, 보고 있으면 '짠'하다.

Theatre
아버지
4월 29일까지 | 동숭아트센터 동숭홀(02-766-3390) | 출연 이순재, 전무송 외
What's in
마릴린 먼로의 연인으로 잘 알려진 희곡가 아서 밀러의 '세일즈맨의 죽음'을 2012년 한국으로 옮겨온 작품. 김명곤 연출가는 1920년대 대공황 시대를 무대로 자본주의에 대한 통렬한 비판을 담은 원작을 한국의 현재 상황으로 가져와 청년 실업과 노년 실업, 그리고 가족의 해체에 대한 사회적인 물음을 제기한다. 명실공히 한국의 국민배우인 이순재와 전무송이 푸른 바다를 꿈꾸는 세일즈맨 '장재민' 역으로 더블 캐스팅됐다.
Comment 전혀 다른 테크닉과 연기 해석을 보여주는 두 배우의 아버지 연기는 명불허전이지만, 극의 구성과 세트 등 외양(外樣)은 다분히 평범하다는 느낌도 든다.


Musical
식구를 찾아서
4월 21일 ~ 6월 24일 | 충무아트홀 소극장블루(02-2230-6600) | 출연 주은, 김현정 외
What's in
2010년 창작 팩토리 지원작 선정, 2011년 대구뮤지컬페스티벌 창작 뮤지컬상 수상 등 창작 뮤지컬의 대표적 성공 사례 중 하나다. 서로 판이한 환경에서 살아온 두 할머니와 세 마리 동물들이 하나의 식구가 되어 가는 과정을 그리는 '식구를 찾아서'는 현대 사회의 소외와 외로움이라는 무겁고 진지한 소재를 균형감 있게 표현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Comment '한밤의 세레나데'에 이어 오미영 연출과 조선형 음악 감독의 협연이 돋보인다. 지명도 있는 스타가 한 명도 등장하지 않지만, 감동과 웃음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다. 티켓 가격도 '착하다'.

Concert
나윤권 콘서트
4월 21~22일 |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02-2123-2114)
What's in
'나였으면' '기대' '뒷모습' 등 감미롭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노래하는 발라드 가수 나윤권의 군 입대 전 마지막 콘서트. 2004년 '약한 남자'로 데뷔해 올해로 가수 경력 9년 차에 접어든 나윤권은 지난해 백지영과 함께 부른 '겁이 나서'로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Memory on the street' 타이틀의 이번 콘서트는 히트 작곡가 김형석과 나윤권의 최신 합작품 '아름다워'와 '세상에서 가장 슬픈 말'과 과거 그의 히트곡들로 레퍼토리를 채웠다.
Comment 노래는 기본이다. 나윤권의 숨겨진 춤 실력까지 그의 모든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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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c
오페레타 부니부니
5월 20일까지 |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1455-5955)
What's in
'오페레타 Operetta'는 희극적인 내용에 연극 대사가 특징인 작은 오페라. '부니부니'는 트롬본, 클라리넷, 튜바, 색소폰, 호른, 바순, 트럼펫 등 7개의 관악기 캐릭터들을 등장시켜 어린이들에게 음악의 재미와 악기의 비밀을 전하는 오페레타다.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중 '밤의 여왕',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 등 20여 곡의 아리아와 교향곡이 레퍼토리다. 14세의 신예 배우 최정은과 강현수(소프라노), 이혜선(소프라노), 장철유(바리톤), 한지만(바리톤) 등 성악가들이 익살스런 연기와 노래를 펼친다.
Comment 클래식 '알러지'가 있는 어린이들에게 적합하다.


Exhibition
데이비드 걸스타인 개인전 INFINITE JOY
4월 29일까지 | 가나아트센터(02-720-1020)
What's in
우리 주변의 소소한 삶의 풍경들을 친숙하고 간결하게 표현하는 이스라엘의 팝 아트 조각가 데이비드 걸스타인(68)의 세 번째 개인전으로, 2009년 이후 그가 작업한 강철 평면 부조와 브론즈 등 40여 점을 선보인다. 강철이나 나무 소재의 작품으로 유명한 그는 튜브에서 막 짜낸 물감의 흔적이나 자유로운 선(線)의 리듬 표현으로 '회화 같은 조각' 혹은 '조각 같은 회화' 등 2차원과 3차원을 자유자재로 오간다.
Comment '무한한 즐거움'이라는 부제에 걸맞게 그가 포착한 현대 도시의 삶의 단면에선 꿈틀대는 삶의 즐거움이 넘실댄다.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다가갈 수 있다.


태상준 기자 birdc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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