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은 나트륨 섭취와 비만의 상관관계에 관한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 등 분석결과를 10일 발표했다.
7∼18세의 청소년의 경우에는 짜게 먹는 상위 20%가 하위 20%에 비해 비만 상대위험도는 80%로 크게 높았다.
분석을 수행한 오상우 동국대학교 가정의학과 교수는 "짠 음식과 비만과의 관계는 성인보다 청소년에서 더 뚜렷이 관찰됐다"며 "어렸을 때 형성된 식습관과 비만은 평생을 따라가는 경향이 있어 덜 짜게 먹는 식습관을 어렸을 때부터 길러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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