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5일 이틀간 군자교 옆 중랑천 체육공원서 화려한 개막
이번에 열리는 동대문 봄꽃 축제는 3년만에 개최되는 것으로 제3회와 제4회가 천안함 사건 등 국가적 사건에 의해 아쉽게 취소됐기 때문이다.
또 청춘이라는 주제와 걸맞게 제5회 동대문 봄꽃축제 개막 콘서트에는 국내 최정상 아이돌 가수인 제국의 아이들, 달샤벳, 토니&스매쉬, 알리, 레드애플 등이 총 출동해 열기를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
둘째 날인 15일에는 ‘구민! 봄의 향기에 취하다!’라는 주제로 사생대회와 노래자랑, 성인가요 콘서트 등이 펼쳐진다.
또 동대문벚꽃보존위원회가 주최하는 제1회 동대문 봄꽃 사생대회는 지역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개최돼 구민들 끼와 장기를 펼치는 구민노래자랑 ‘CMB, 열전! 동네방네’도 아마추어들의 꾸임 없는 모습이 흥미를 더해 준다.
또 축제 기간 2일 동안 부대행사인 캐리커쳐, 페이스페인팅 등 가족과 함께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구는 또 행사기간 동안 먹거리 장터를 운영함으로써 축제의 의미를 더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봄꽃 축제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가 마무리되는 주말을 맞아 개최해 선거로 인한 주민들의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2년 동안 봄꽃축제가 개최되지 못했는데 3년 만에 다시 열리게 돼 매우 기쁘다”며 “서울시가 선정한 봄꽃길 중 중랑천체육공원도 포함돼 있는데 많은 구민들이 참여해 봄을 만끽하고 가족들과 함께 즐겁게 보내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