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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 문화의 거리 ‘Art Festival’ 7일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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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페스티벌 7일 개막,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다양한 거리 공연 펼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아침 저녁으로 아직은 쌀쌀한 기운이 감돌고 있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봄은 찾아왔다.

봄소식을 알리는 꽃망울들이 하나둘씩 터져 오르고 살랑살랑 부는 봄바람에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생각이 든다면 노원문화의 거리에서 봄을 닮은 공연을 느껴보자.
서울 동북부를 대표하는 거리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노원구(구청장 김성환)의 ‘2012 문화의 거리 토요 아트페스티벌(Art Festival)’이 7일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매주 토요일 오후 노원역 일대 문화의 거리에서 6년째 펼쳐지는‘문화의 거리 아트페스티벌(Art Festival)’.

올해는 유명가수와 아티스트들의 ‘기획공연’7회, 아마추어 예술인들이 참여하는‘참여형 공연’22회, 청소년을 위한 라이브 콘서트 등 ‘거리공연’29회 등 지난해 보다 관객과 함께 호흡하고 즐길 수 있는 더욱 다양해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노원 문화의 거리 아트 페스티벌 비보이 공연

노원 문화의 거리 아트 페스티벌 비보이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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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는 가수 남진 우연이 배일호 최진희 등 더욱 더 화려해진 출연진과 새봄맞이 대축제, 초여름밤의 가요콘서트, 여름사냥 등 테마를 정해 즐길거리 추억거리 볼거리 가득한 프로그램으로 구민들을 찾아간다.
이번 주에는 오후 5시부터 거리공연으로 로맨틱 펀치(Romantic Punch)의 토요라이브 ROCK(樂) 콘서트가 펼쳐진다.

로맨틱펀치는 곳고리 창작가요제에서 은상을 수상했으며 홍대클럽가와 각종 공연장에서 수백회의 라이브 공연을 한 그룹이다.

특히 장기하와 얼굴들 같이 EBS 스페이스 공감 헬로우 쿠키(신인발굴 프로젝트)에 선발되기도 했다.

오후 7시부터는 ‘님과 함께’‘빈잔’ 등을 부른 트로트가수 남진를 비롯 ‘사랑한 후에’란 곡을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불러 가수 박상민이나 김정민이 부른 것으로 사람들이 오해하기도 한 가수 이영준 등이 출연한다.

또 빠르고 강한 비트에 대중성있는 멜로디까지 가미 돼 중독성이 넘치는‘스트레스팍팍’곡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여성그룹 ‘엠싸이코걸스’와 올바른 스트릿댄스 문화를 정착시키고 대중들에게 좀더 다가가기 위해 A-Friday Night라는 배틀행사를 진행하는 등 수준높은 비보이 문화를 전파하고 있는 B-boy 댄스팀 ‘에이런크루(A-RUN Crew)’ 등의 멋진 공연이 펼쳐진다.

이외에도 관객과 함께 하는 레크레이션 게임, 방송댄스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구가 이런 문화행사를 마련하게 된데는 주민이 다 함께 참여해 주민화합을 다지고 의사소통의 장을 갖기 위해서다.

김성환 구청장은 "봄을 맞아 새 출발을 알리는 생동감 넘치는 무대공연을 마련했다”며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지만 모처럼 주말 저녁 가족과 함께 거리로 나와 마음껏 공연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을 희망하는 주민은 누구나 행사 당일 문화의 거리로 나와 무료로 즐기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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