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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명문대 진학률 이렇게 높은 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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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학년 41.5%가 서울소재 ‘4년제 대학’에 합격...SKY 대학 432명 합격, 전년 보다 26명 합격자 많아...민사고, 대원외고 등 특목고에 255명 합격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노원구가 교육특구임이 다시 한 번 증명됐다.

2007년 지식경제부로부터 ‘서울노원 국제화교육특구’로 지정된 이래 올 2월 재지정돼 교육특구로 거듭나면서 ‘강북의 대치동’, ‘강북의 8학군’으로 불려지고 있는 노원구의 2012학년도 대학진학률이 전년도에 이어 크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성환 노원구청장

김성환 노원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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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지역내 중·고등학교 협조를 얻어 2012학년도 대입 및 특목고 합격자를 자체분석한 결과 지역내 인문계 고등학교 17개 학교에서 서울 소재 4년제 대학 합격자가 3317명으로 전체 학생수 7991명의 41.5%가 합격했다.

특히 대진여고의 경우 전체학생 수 60%가 서울소재 4년제 대학에 합격하는 등 노원구 소재 고등학교에서 전교 40% 이내에 들면 in seoul 진학이 가능하다.

그리고 지역내 중학교에서 민사고, 대원외고 등 특목고에 255명이 합격하는 등 주요 명문대와 특목고에 대거 합격, ‘교육특구’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주요 합격자를 살펴보면 서울대 67명, 연·고대 365명, KAIST·의학계열·외국대학 102명의 합격자를 배출, 지난해 보다 주요 대학에 54명이 더 많이 합격했다.

노원구는 특히 상위 5개 학교의 경우 학교당 평균 서울대 8.6명, 연·고대와 의학계열 등 47.2명이 합격했으며 이들 명문대에 505명이 합격할 정도로 '노원 교육특구'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올해 대입 결과를 상위 5개학교 위주로 살펴보면 서라벌고등학교는 서울대 18명, 연·고대와 의학계열·카이스트 등에 80명 그리고 서울소재 4년제 대학에 391명이 합격했다.

대진고등학교는 서울대 7명, 연·고대 등 51명을 포함해 총251명이 서울소재 4년제 대학에 합격했다.

청원고등학교는 서울대 7명, 연·고대 등 24명을 포함해 총283명이 서울소재 4년제에 합격 했다.

재현고등학교는 서울대 6명, 연·고대 등 17명을 포함해 총 231명이 합격했다.

그리고 대진여자고등학교는 서울대 5명, 연·고대 등 36명을 포함해 서울소재 4년제 대학에 총309명이 합격했다.

또 노원구 지역내 중학교의 특목고 진학률도 높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2012학년도 특목고 입시결과를 자체 분석한 결과 27개 중학교에서 민사고, 과학고(서울,한성) 대원외고 등 서울소재 특목고에 총 255명이 합격해 한 학교당 9.5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는 지난해 총 247명 보다 8명이 증가하는 등 매년 합격자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특히 과학고(서울, 한성)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5명이 증가하여 전년 대비 17%의 합격률 증가를 가져왔다.

노원구에서 이처럼 ‘대학교’ 및 ‘특목고’ 진학률이 높게 나타난 이유는 학부모들의 높은 교육열에다 2007년 국제화 교육특구로 지정된 이래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과감하게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노원구의 노력이 서로 맞물려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노원구는 지자체 예산 5% 이상을 교육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전국 최초로 ‘교육영향평가제도’를 도입, 노원구에서 시행하는 모든 사업에 대해 사전에 교육적 효과와 영향을 검토·평가, 창의·인성중심의 교육여건을 조성하고 노원 원어민 영어화상학습 시스템을 도입하고 원어민 영어캠프 및 과학체험교실, 노원 영어마을 월계캠프 등을 운영하며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한 결과라 볼 수 있다.

또 중계동 은행사거리에는 강북의 대치동으로 불리는 학원가가 밀집돼 있어 강남에 버금가는 학원들이 조성돼 있어 이들 학원도 한몫을 하고 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집값이 하락세에 있지만 강북의 대치동으로 불리는 은행사거리 일대는 집값 및 전세값이 오히려 오르고 있다”며 “이러한 현상은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그동안 끊임없이 집중적으로 투자한 결과 ‘교육 1번지’ 노원구로 자리매김 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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