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에 먼저 다가가기' 감성경영 시작..학용품·화이트데이 선물 등 소통 실천
이상홍 KT파워텔 대표가 지난달 22일 전 직원들과 가진 '2012 KT 파워텔 소통과 교류의 장'에서 건넨 발언이다. 감성경영이라는 구체적인 경영비전을 제시함과 동시에 이를 실현하기 위해 직원들에게 먼저 다가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감성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직원과의 소통, 감성경영은 먼 곳에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먼저 보여주고, 상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것, 어떤 형식과 제도 보다는 본질적은 의미에서의 대화와 소통이 진정한 감성경영의 시작"이라고 했다.
직원들에 대한 감성경영은 지역본부 방문 이후 전사적으로 확대됐다. 임직원 중 취학 아동을 둔 부모를 위해 작은 학용품을 선물하고 화이트데이를 맞이해 여직원들에게 사탕 선물을 직접 골라 선물한 것이다. 결혼기념일을 맞은 직원들에게는 전 직원이 모인 자리에서 격려사를 전달했다.
이 대표는 "올해는 현장영업 중심으로의 조직 개편을 통해 기존과는 다른 밀착형 시장 영업의 기반을 조성했다"며 "특히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듀얼밴드듀얼모드(DBDM) 스마트폰은 KT파워텔의 활용영역을 크게 확대해 새로운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감성경영을 기반으로 대외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강화, 기업고객 만족도를 끌어올리겠다는 의미다.
한편 지난 1980년 한국전자통신연구소(ETRI)를 거쳐 KT로 자리를 옮긴 이 대표는 KT 사업지원본부 팀장, 연구소장, 종합기술원 부원장을 거쳐 지난달 14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KT파워텔 대표로 선임됐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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