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대표 김홍선)은 악성코드 '스파이아이(SpyEye)'를 분석한 결과, 북미지역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이 악성코드에 명령을 내리는 서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스파이아이'는 사용자 정보를 훔쳐내는 기능의 악성코드로 2009년 12월 처음 발견 됐으며, 이후 지속적으로 변형이 만들어져 전 세계적으로 유포되고 있다.
안랩 관계자는 "은행의 IT시스템이 아니라 사용자의 PC를 노리는 스파이아이는 개별 사용자 PC에 대한 보안이 없이 방어하기 어렵다"며 "안랩 온라인 시큐리티(AOS) 등 관련 보안제품을 통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철현 기자 kc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