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통신은 29일 후보자 중 한 명인 호세 안토니오 오캄포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가 자신은 내달 10일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콜롬비아 재무장관을 지냈던 오캄포 교수는 김용 다트머스대학교 총장과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나이지리아 재무장관과 함께 차기 세계은행 총재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이다.
그러나 통신은 세계은행측으로부터 직접 면접 일정을 확인하지는 못 했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은행은 내달 20~22일 열리는 국제통화기금(IMF)과의 상반기 연차 총회에서 차기 총재를 선출할 예정이다. 현 로버트 졸릭 세계은행 총재의 임기는 오는 6월 말까지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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