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1000억 콘텐츠 무료 제공..LTE 서비스 차별화
인기콘텐츠 무료제공, 모바일 게임 출시, 데이터 제공량까지 대폭 늘려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SK텔레콤이 국내 최초로 LTE(롱텀에볼루션) 데이터 초과요금 상한제를 도입한다. 또한 인기 콘텐츠를 연말까지 무료로 제공하고 국내 게임사와 제휴해 모바일 게임을 제공하는 등 프리미엄 콘텐츠를 앞세워 LTE 서비스 차별화에 나선다.
SKT(대표 하성민)는 프리미엄 콘텐츠를 대폭 보강해 LTE 차별화를 꾀하겠다고 27일 밝혔다. LTE가 대중화되면서 초기 망 구축 등 일차원적 경쟁에서 벗어나 고객이 누리는 실질적 혜택으로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우선 LTE 62(월6만2000원) 요금제 이상 고객에게 총 1000억원 규모의 인기 콘텐츠를 연말까지 무료로 제공하는 '티 프리미엄(Free + Premium)'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LTE 62 요금제 이상 고객은 매월 2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받아 시중에서 유료로 판매되는 영화, 게임, 애플리케이션 등 80여개의 최신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국내 3대 메이저 게임사와 제휴해 모바일 게임을 제휴 상품으로 출시한다. 이르면 5월부터 넥슨코리아의 '카트라이더'와 네오위즈인터넷의 '블루문' 등과 같은 인기모바일 네트워크 게임을 할인된 요금으로 LTE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이다.
또한 고객들의 데이터 부담을 덜기 위해 데이터 제공량을 대폭 늘리고 국내 최초로 데이터 초과요금 상한제를 도입한다. 다음달 1일부터 LTE62 요금제의 경우 월 데이터 제공량을 3GB에서 5GB로 확대하는 등 요금제에 따라 최대 86% 늘린다.
특히 LTE 데이터 한도 초과 요금 상한제를 도입해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다 쓴 다음에도 과도한 요금 부담 우려를 없앴다. 각 요금제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데이터 용량을 초과해 이용하면 60% 할인된 요율이 별도 신청 없이도 자동 적용되며 데이터 초과요금도 최대 1만8000원까지만 과금된다.
SKT는 금융ㆍ쇼핑 분야에서도 제휴를 추진할 계획이다. 장동현 마케팅부문장은 "네트워크 품질을 토대로 생활에서 고객이 실제로 체감하는 가치를 극대화 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며 "고객 중심의 LTE서비스 혁신을 선도하고, LTE 모바일 생태계가 선순환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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