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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민주-진보간 단일화 완성‥새누리 바짝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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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전국 16개 시ㆍ도 중 유일하게 인천 지역에서 전체 지역구에 민주통합당-통합진보당 간 야권 연대가 완성됐다. 야당 후보들은 탄력을 받아 전 지역 석권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고 새누리당 후보들은 바짝 긴장하고 있는 형세다.

이와 관련 민주통합당 인천시당과 통합진보당 인천시당 4.19 총선 국회의원 후보들은 지난 23일 오전 국회정론관에서 '야권단일화 완성-후보 합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두 시당은 지난 22일 밤 늦게 이혁재 통합진보당 인천 연수구 예비후보가 출마를 포기하면서 인천 지역 12개 지역구에서 양 당 간 후보 단일화가 완성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 지역 12개 선거구에서 두 당은 단일 후보를 내보내 새누리당 후보 및 진보신당ㆍ국민생각ㆍ자유선진당ㆍ무소속 등의 후보들과 맞서게 됐다. 민주통합당에서 11개 선거구에 후보를 내게 됐다. 인천 중ㆍ동구ㆍ옹진군(한광원 전 국회의원), 남구을(안귀옥 변호사), 남동갑(박남춘 전 청와대 인사수석), 남동을(윤관석 전 인천시 대변인), 부평갑(문병호 전 국회의원), 부평을(홍영표 국회의원), 계양갑(신학용 국회의원), 계양을(최원식 변호사), 서구ㆍ강화갑(김교흥 전 국회의원), 서구ㆍ강화을(신동근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 연수구(이철기 동국대 교수) 등 11곳이 민주통합당 후보가 출마한다.

통합진보당 소속으로는 김성진 전 민주노동당 최고위원이 남구갑 지역구에 유일하게 출마하게 됐다.

두 당은 그동안 단일화 협상을 통해 남구갑은 민주통합당이 양보해 통합진보당에게 넘겨줬고, 서구강화갑ㆍ계양을 등에서 경선을 실시했지만 모두 민주통합당 소속 후보들이 승리해 단일 후보로 확정됐다. 다만 연수구의 경우 두 당간 의사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진통을 빚었으나 이혁재 통합진보당 예비후보가 전날 밤 출마를 포기하면서 이철기 전 동국대 교수가 단일 후보가 됐다.
민주통합당 인천시당과 통합진보당 인천시당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야권연대 자체가 흔들리고 있는 것에 대해 큰 우려를 표한다"며 양당의 지도부와 전국의 후보들에게 "야권연대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자"고 호소했다.

앞으로 양 당은 공동선대위를 구성하여 야권단일후보들의 당선을 위해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시민단체 등과의 연대를 보다 강화해 지난 지방선거 당시 인천에서 만들어 낸 야권연대의 감동을 이번 총선에서도 다시 재현한다는 각오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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