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월아시아드선수촌 아파트 23일 기공식 갖고 공사 시작...5월 일부 물량 분양...최고의 입지에 싼 분양가로 주목
인천시·인천도시공사는 이날 인천 남동구 구월동 아시아드선수촌 부지에서 2014 인천 아시아 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구월 아시아드선수촌' 기공식을 가졌다.
구월 아시아드선수촌 아파트는 전체 84만907㎡(약 25만평) 부지에 총 6000여 가구의 매머드급 대단지로 이중 2186가구는 오는 5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2014년 9월 개막되는 인천아시안게임 대회기간동안 약 2만명의 선수?임원?취재기자 등이 임시 활용하며, 2015년 상반기에 정식 입주할 예정이다.
한편 당초 보금자리 아파트로 지어지는 구월 아시아드선수촌 아파트는 갖출 것 다 갖춘 인천 도심지 바로 옆이라는 입지와 시세보다 싼 분양가로 벌써부터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아파트가 들어설 남동구 구월동은 인천의 중심지로서 각종 문화ㆍ쇼핑시설과 공공시설이 집중돼 있는데다 풍부한 녹지ㆍ편리한 교통망, 싼 가격 등 좋은 조건을 갖췄다.
가장 큰 강점은 인천의 핵심 도심지와 바로 인접한 곳이라는 점이다. 신세계백화점ㆍ롯데백화점ㆍ뉴코아아울렛ㆍ구월동 관교동 중심 상가가 걸어서 10~20분 거리다. 이밖에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ㆍ문학경기장 등 문화ㆍ스포츠 여가시설이 가깝고, 인천시청과 남동구청ㆍ구월농산물도매시장ㆍ남인천세무서ㆍ길병원 등 공공ㆍ편의 시설이 반경 3km 안에 위치해 있다.
특히 구월아시아드선수촌은 제2ㆍ3경인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가 바로 인접해 있어 서울 강남 지역과 경기도 서부 지역 등을 오가기가 매우 편리하다.
여기에 공원속 아파트'를 표방해 건설되는 등 녹지를 선호하는 요즘 추세에 맞춘 아파트다. 단지 예정 부지 내에 있는 구릉과 숲을 그대로 살려 산책ㆍ등산로로 활용할 계획이다. 편도 1.3km의 산책ㆍ등산로가 조성돼 집 앞에서 한 시간 코스로 가볍게 운동할 수 있다. 전체 지구 면적의 30%가 녹지일 정도여서 '숲 속의 전원 아파트'가 따로 없다.
오는 5월 총 2186가구가 우선 분양된다. A2블록 636가구, B1블록 782가구 B3블록 768가구 등이 공급된다. S-1 790여 가구와 A1, A3블록 등을 포함하면 총 5900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분양가도 최대한 저렴하게 책정될 전망이다. 3.3㎡당 평균 800만원 초반대로 잡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5번째 국제대회 선수촌 아파트로 차별화된 품질과 편리하고 안전한 시설 등을 갖췄다는 점도 강조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5월중에 구월동 남인천세무서 인근에서 문을 연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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