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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앞둔 기업들 정치권에 바라는 건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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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성의 조사 결과 "경제와 사회의 조화로운 발전"이 1위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기업들이 총선과 대선 등 주요 정치 일정을 앞두고 정치권에 가장 바라는 것은 '경제발전과 사회발전간 조화'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상공회의소(회장 김광식)는 최근 인천지역에 소재한 3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 2/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하면서 총선과 대선 등의 정치일정과 관련하여 정치권에 바라는 것을 물어보니 '경제발전과 사회발전간 조화(54.4%)가 가장 많이 나왔다고 24일 밝혔다.
이어 정책일관성 유지(20.1%), 선심성 공약 지양(15.2%), 새로운 기업규제 도입 지양(10.3%) 순으로 응답했다.

이와 함께 기업인들의 2/4분기 전망치는 ‘103’으로, 기준치(100)를 상회해 1/4분기에 비하여 기업 체감 경기가 호전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기업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상의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침체된 경기가 바닥을 치고 상승 국면으로 진입하는 기저효과(기준시점과 비교시점의 상대적 위치에 따라 실제 경제상황보다 위축되거나 부풀려지는 현상, 반사효과)로 인해 나타난 기대수치로 분석했다.
한미FTA가 3월 발효되면서 일부 업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돼 이들 업종을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기저효과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인천상의는 그러나 "1/4분기 BSI 실적지수가 ‘63’을 기록하여 실제 체감 경기는 침체 국면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유로지역 재정위기에 따른 경기 불안 현상이 수요 감소로 이어져 2010년 4/4분기부터 BSI 실적지수는 기준치(100)를 하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업종별 전망을 보면, 음식료(BSI 44),목재(BSI 56),고무플라스틱(BSI 76) 업종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해 기준치(100) 이하를 보였다. 화학(BSI 131),전자(BSI 129),1차금속(BSI 117),기계(BSI 112),자동차(BSI 111),조립금속(BSI 107) 등의 업종은 경기 호전을 기대하는 업체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는 생산량(BSI 120), 가동률(BSI 118), 매출액(BSI 114),설비투자(BSI 106),판매가격(BSI 102) 순으로 호전될 것을 전망했다. 반면 원유가를 비롯한 원자재구입가격(BSI 53)의 상승세는 지속적으로 보이며, 그동안의 경기 부진의 여파로 자금사정(BSI 80), 영업이익(BSI 84), 재고량(BSI 95) 등도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2012년 2/4분기에 겪게 될 경영애로 요인으로 수요위축이 35.5%로 지난 분기에 이어 가장 높은 많았다. 이어 자금사정(24.7%)과 원자재난(17.9%), 환율불안(16.0%),노사관계/인력난(5.2%) 순으로 우려를 나타냈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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