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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감정평가협회장 "보수 기준 유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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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대 한국감정평가협회장 취임식에서 김태환 회장 업계 어려움 해소 위해 감정평가 수수료 기준 유지 등 계획 밝혀

김원보 한국감정평가협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김원보 한국감정평가협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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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부동산 경기 침체로 감정평가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김태환 한국감정평가협회장이 13일 취임했다.

김 회장은 이날 오전 협회에서 열린 제13대 한국감정평가협회장 취임식에서 "업계가 처해 있는 대내외적 여건은 유사 이래 가장 어려운 상황에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매출 감소에 따른 경영 악화는 업태에 관계 없이 전반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로 인한 내부적 갈등도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취임사를 시작했다.
또 "어렵게 시험에 합격한 우리의 후배들은 실무수습을 받을 곳이 없어서 합격의 기쁨은 고사하고 좌절과 원망의 날을 보내고 있다"면서 "그러하기에 경칩을 지나 바야흐로 생동하는 봄이 왔지만 업계의 봄은 언제 오게 될지 예측하기 어렵고 요원하기만 하다"고 말을 이었다.

김 회장은 "이 때문에 제13대 집행부는 다시 달리기 위한 희망의 발걸음을 내딛고자 이 자리에 섰다"면서 "업계 존립의 근간인 보수기준을 반드시 유지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감정평가제도가 갖는 사회성과 공공성은 다른 일반 경제재와 달리 시장경쟁원리에 보수가 결정돼서는 안되는 바 정책당국과 협의, 반드시 보수기준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 "제2세대 육성 프로젝트를 완성해 새로운 전성기를 열겠다"면서 "감정평가연수원 설립과 전문가인증제도 도입으로 전문화된 뉴 제너레이션을 집중 육성, 업계의 새로운 전성기를 구가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 회장은 "감정평가 시장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면서 "금융기관의 자체평가 저지와 담보평가의무화제도 추진, 동산담보법 참여, 지적재산권 평가의 연구개발 등으로 감정평가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도 했다.

마지막으로 빠른 시간 내 동반성장대책기구를 설치하여 상생방안을 협의하겠으며 한국감정원과의 문제도 원만히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은 회원님들의 흩어진 힘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 주셔야 하며 그리고 변화해야 한다며 단합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김 회장 취임식에는 김진표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박윤흔 전 환경부장관 등이 참석, 축하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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