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동물사체 쓰레기가 아닌 생명체로 전문업체에서 위생적으로 처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물 장례문화에도 새바람이 불고 있다.


가정내 애완동물의 장례문화가 전통적인 매장 문화에서 납골과 수목장 등 친환경적인 장묘문화로 확산되는 가운데 관공서에서도 동물사체를 쓰레기가 아닌 생명체로 다루어 전문업체에서 소각(화장)처리한다.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동물사체 처리 기동반 운영으로 지난 3년간 400여 건 애완·유기동물 사체를 처리했다.


동물사체 수거시에는 위생비닐 봉투를 사용, 의료폐기물 전용용기에 담아 냉동 보관한 후 처리업체인 한일위생에서 위생적으로 소각 처리하게 된다.

애완·유기동물 사체 처리체계를 구축, 운영되기 전까지 동물사체는 일반쓰레기로 분류돼 종량제봉투나 마대에 담아 소각하거나 수도권매립지로 보내졌다.


환경오염과 도시미관 저해로 주민 정서에도 맞지 않고 전염병 우려도 있었다.


이에 성동구는 2009년부터 동물사체 처리 기동반을 꾸려 위생복을 착용하고 수거용기와 소독방역기를 구비, 전담차량으로 위생적으로 수거처리하고 있다.


연도별 동물사체 처리량은 2009년 327건, 2010년 358건, 2011년 380건으로 전년 대비 매년 30% 정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내년부터는 동물 등록제(애견)가 전국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생후 3개월이 넘은 애완견은 동물병원에 등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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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 골목길이나 도로에서 죽은 고양이나 애완견 등을 발견할 경우 120 다산콜센터 또는 성동구 청소행정과(☎2286-5531)로 신고하면 동물사체 처리 기동반이 현장에 출동하여 위생적으로 처리한다.


고재득 구청장은“가정에서 기르던 애완동물이 죽으면 공터에 매장하거나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하지 말고 동물병원이나 동물장묘업체에 의뢰, 위생적으로 처리토록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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