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스, 문자, 음성 메시지를 통해 황사 주의보·경보 전파
황사는 중국대륙이 봄철에 건조해지면서 북부 고비사막과 타클라마칸 사막, 황하 상류지대 흙먼지가 강한 상승기류를 타고 3000m에서 5000m 상공으로 올라가 초속 30m 정도 편서풍을 타고 우리나라까지 날아오는 현상이다.
이에 구는 3월부터 황사 대책 상황반을 2인1조 3개 조로 편성, 황사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상황반은 서울시에 설치된 황사 관측망과 기상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황사의 발생과 이동 상황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비상 상황에 대응한다.
황사주의보는 황사로 인해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가 400㎍/㎥(황사경보: 800㎍/㎥) 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구는 현재 대기오염정보 휴대폰 문자서비스 신청자 1300여명과 황사에 취약할 수 있는 어린이집 등 시설 500여 곳에 황사주의보·경보 발령과 해제 상황을 문자 메시지로 알려 주고 있다.
황사·미세먼지·오존 등에 대한 대기오염정보 휴대폰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희망하는 주민은 성동구 맑은환경과(☎2286-5504)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고재득 구청장은 “황사 발생 시 주민들의 건강과 재산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비상시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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