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상원 외교위원회에 참석한 클린턴 국무장관은 대 이란 제지를 위해 29일 부터는 법령에 따라 비석유류에 대한 거래에서 개인은행도 이란중앙은행 또는 미국 정부가 정한 블랙리스트 기업들과의 금융거래를 할 경우 불이익을 당하게 된다고 말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해 12월 31일 핵개발 의혹을 받고 있는 이란의 중앙은행과 거래하는 외국계 금융기관에 대한 가혹한 제재조치를 골자로 한 법안에 사인을 한 바 있다.
어쩔 수 없이 동맹국들은 미국의 제재를 받지 않기 위해 자발적으로 이란산 원유 수입을 줄이고 있는 실정이다.
미국의 2단계 제재 대상은 이란과 석유 거래 규모를 축소하지 않는 국가와 그 기업으로 확대된다.
석유 거래 제재는 유예 기간을 거쳐 오는 6월 28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이규성 기자 bob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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