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부 장관은 이날 겐바 고이치로 일본 외무상과 회동 후 미국과 일본은 북한의 안정적인 권력 승계를 보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은 북한과의 개선된 관계를 희망한다"고 말했으며 또 "미국 북한 주민의 복지에 대해 깊이 걱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클린턴 장관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후 북한 주민과 좀더 개선된 관계를 희망하고 있으며 6자 회담 파트너들과도 접촉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겐바 일본 외무상도 "클린턴 장관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후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에 부정적 영향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또 상황을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는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6자 회담 당사국들과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며 "지금 시기에 모든 당사국들이 안정과 평온을 원한다는 데에도 의견이 일치했다"고 설명했다.
겐바 외무상은 또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일본, 미국, 한국이 긴밀한 협력을 유지해야만 한다는 것도 확인했다"며 "특히 북한이 분명한 조치를 취하도록 확실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병희 기자 nu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