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재계의 한 고위 관계자는 "한덕수 주미 대사가 신임 한국무역협회 회장으로 유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까까지 이윤호 전 지식경제부 장관 등 관계 출신과 주진우 사조그룹 회장 등 업계 출신 인사들이 회장 후보로 거론됐으며 정부와 원활한 관계를 위해 '힘있는 관 출신'이 회장직을 맡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퍼지면서 이 전 장관이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는 형국이었다.
무역협회는 17일 오전 서울 무역센터에서 회장단 회의를 열고 사퇴 의사를 밝힌 사공일 회장의 뒤를 이을 신임 회장을 추대할 예정이다. 무역협회 측은 후임 회장이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며 내일 회장단 회의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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