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매력, 뜨는 중형株
작년 폭락 전 87% 수준 회복..키 맞추기 기대감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2000선을 넘어서면서 중형주로 향하는 눈길이 바빠지고 있다. 지수 부담이 커져 대형주 중심의 강한 '지수 베팅'보다는 업종·종목별 수익률 키 맞추기 시도가 더욱 활발해질 수 있는 국면이기 때문이다. 15일 시장 전문가들은 밸류에이션, 실적, 수급 등을 고려했을 때 녹십자 녹십자 close 증권정보 006280 KOSPI 현재가 142,300 전일대비 1,700 등락률 -1.18% 거래량 30,672 전일가 144,000 2026.04.22 15:30 기준 관련기사 갤럭스·GC녹십자, 자가면역질환 항체 신약 공동개발 착수 GC녹십자 美 자회사, 면역글로불린 응집 특성 연구 결과 NHIA 2026서 발표 GC녹십자웰빙, 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 '테르가제주' 국내 공동판매 , 세아베스틸지주 세아베스틸지주 close 증권정보 001430 KOSPI 현재가 71,400 전일대비 1,500 등락률 +2.15% 거래량 164,914 전일가 69,900 2026.04.22 15:30 기준 관련기사 올해 상장사 66% 목표가 올랐다…최대 상향 종목은 [특징주]세아베스틸지주, 항공우주 성장 기대에 9%↑ [이주의 관.종]세아베스틸지주, 철강에서 우주로…美공장 쏠리는 시선 , CJ CGV CJ CGV close 증권정보 079160 KOSPI 현재가 4,900 전일대비 10 등락률 -0.20% 거래량 210,416 전일가 4,910 2026.04.22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CJ, 올리브영 IPO 리스크 소멸 판단…목표가↑" "주주님들, 저희도 K뷰티 열풍에 올라탈게요"…극장도 섬유화학 회사도 '정관 변경' 유가 충격에 K자형 증시 더 심해진다 , 농심 농심 close 증권정보 004370 KOSPI 현재가 377,500 전일대비 1,500 등락률 -0.40% 거래량 16,567 전일가 379,000 2026.04.22 15:30 기준 관련기사 "가까스로 버텼다"…식품업계, 포장재·환율 변수 2분기 '먹구름' "유라시아 라면 로드 뚫는다"…농심, 6월 러시아 법인 출범 초코파이·불닭 '킹달러'에 웃었다…K푸드社, 외화자산 급증 , 삼천리 삼천리 close 증권정보 004690 KOSPI 현재가 136,100 전일대비 1,400 등락률 -1.02% 거래량 10,950 전일가 137,500 2026.04.22 15:30 기준 관련기사 서울부동산포럼 제9대 회장에 이태호 삼천리 사장 뒤로 빠진 총수·유명무실 이사회…갈 긴 먼 대기업 책임경영 '쪼개고 붙이고' 분할·합병에…3개월간 대기업 계열사 8개↓ 등에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고 조언했다.
중형주는 최근 급등세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돼 있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대형주와 소형주는 14일까지 각각 지난해 8월 폭락 이전 수준을 92.78%, 96.14% 회복하며 코스피(92.18%) 대비 강한 복원력을 보였지만 중형주는 87.07% 돌아오는데 그쳤다.
그러나 최근 중형주의 올해 12개월 예상 주당순이익(EPS)이 개선되고 있는 데다 대형주 대비 중형주의 실적 상대강도 역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어 '키 맞추기' 기대감은 높아진 상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추정기관 수 1곳 이상인 종목을 대상으로 한 연초대비 EPS 변동률(10일 기준)은 중형주가 -1.55%로 대형주(-2.75%)에 비해 소폭 조정됐다.
매수 대기 중인 개인 자금도 중형주 시세내기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됐다. 외국인의 공격적 매수가 잠잠해지면 오히려 '팔자'세로 일관했던 국내 투자자가 적극적 매수로 선회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중형주 가운데 ▲최근 순환매를 주도하는 투신권의 주간 누적 순매수 종목 ▲지난해 8월1일 이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 중이며 2년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대비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 종목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 주당순이익 전망치가 모두 플러스(+)인 종목을 추려보면 현대상사, 녹십자, 세아베스틸, CJ CGV, 농심, 삼천리 등"이라고 설명했다.
수급 안정성과 가격 매력, 올해 실적 기대감까지 뒷받침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전개될 수 있는 중형주의 순환매에 대비한 종목으로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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