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직장인 관절 질환..장시간 컴퓨터 사용이 원인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직장인들이 오랜 컴퓨터 사용으로 어깨, 목, 허리 등 관절 질환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척추관절 전문 튼튼병원이 1월 한달간 병원을 방문한 20~40대 직장인 15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70.5%(47명)가 '어깨' 통증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목'(36명), '허리'(28명), '무릎'(25명), '손목'(14명) 등의 순이었다.
연령에 따라서 고통을 호소하는 부위가 달랐다. 20~30대의 경우 어깨(18명), 목(26명), 손목(10명) 등의 질환 비율이, 40대 이상은 허리(16명)와 무릎(17명) 질환 비율이 높았다.

이는 컴퓨터 사용시간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광남 구로튼튼병원 원장은 "컴퓨터를 많이 사용함에 따라 어깨와 목 근육 긴장이 오랫동안 반복돼 생기는 컴퓨터 증후군과 손목터널 증후군, 외근이 없는 직원들의 경우엔 오랫동안 의자에 앉아 있어 생기는 무릎 관절과 허리 질환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절질환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다. 어깨 관절은 팔걸이가 있는 의자를 사용해 팔을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좋다. 손목과 키보드가 수평이 되도록 높이를 조절하고, 손목 받침대를 사용해 손목의 피로를 덜어주는 방법도 있다.
이 원장은 "업무 중간 쉬는 시간을 가지고 스트레칭을 통해 긴장감을 풀어주는 한편 엉덩이를 의자 끝에 밀착시키고 허리를 바르게 펴고 턱을 안쪽으로 당겨 바른 자세를 유지해 나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尹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전면 폐지…징벌적 과세부터 바로잡겠다" 의대 교수들 집단사직 예고…교육부 "실습 수련 차질 생길 것"(종합) [청춘보고서]기술 뚫고 나오는 인간미에 반했다…K팝 세계관 확장시킨 '플레이브'

    #국내이슈

  • "움직이는 모든 게 로봇이 될 것"…젠슨 황, 로봇 사업 확대 예고 대선 압승한 ‘21세기 차르’ 푸틴…'강한 러시아' 통했다 희귀병 투병 셀린 디옹 "꼭 무대로 돌아갈 것"

    #해외이슈

  • [포토] 한강 물살 가르는 한강순찰정 서울 대표 봄꽃 축제…3월29일~4월2일 여의도 봄꽃 축제 독일축구팀 분홍색 유니폼 논란…"하이힐도 팔지 그래?"

    #포토PICK

  • 운전자 기분 따져 주행패턴 조절…현대차 선행기술도 일반 공개 아우디 A5 카브리올레 2024년식 출시 [타볼레오]조수석·뒷좌석도 모두 만족…또 진화한 아빠들의 드림카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치솟는 과일값 '애플레이션' [뉴스속 용어]정부와 의료계 'ILO 강제노동 금지 협약' 공방 [뉴스속 용어]총선 앞둔 인도, '시민권 개정법' 논란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