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후보자추천위원인 권 사무총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사소하게 교통사고 낸 걸로 공천에서 배제하겠다는 것은 아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진이든 아니든 책임져야 할 분은 물러나는 게 옳지 않느냐"면서 "다만 여론몰이 식으로 나가라고 하는 것은 바이어스가 있을 수 있고, 자기 반대편에 있는분들을 나가라고 하면 세몰이로 변질될 수도 있다. 이는 민주적 절차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권 사무총장은 정치경력 논란 등으로 공천위원 내정 후 하루 만에 낙마한 진영아 '패트롤맘' 회장에 대해 "일부 절차가 소홀히 된데 대해 죄송하다. 사후적으로 보면 항상 (검증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면서 "당이 공조직이지만 검증 권한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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