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사무총장은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예년 교체율이 40% 가까이 됐는데, 예년보다 많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강남3구를 포함한 강세지역도 최소한 50% 가까이 변화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친박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는 평가에 대해 권 사무총장은 "(한나라)당내에서 더 이상 계파 얘기가 나와서는 미래가 없다"며 "어느때보다 공정한 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공언했다.
권 사무총장은 전략공천 지역에 대해선 "서울의 종로, 세종시 등 언론의 관심을 받는 상징지역들이 우선적으로 전략지역이 될 것"이라며 "강남3구와 영남권 등의 강세지역에 인재를 영입해 투입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권 사무총장은 공천 과정의 도덕성 기준 강화에 대해서도 "무죄추정의 원칙이라는 게 있지만, 개연성에 따라선 혐의만 가지고도 배제할 순 있다"고 강조했다.
이민우 기자 m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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