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의 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한 버냉키 의장은 "다행스럽게도 지난 몇 달동안 소비와 생산, 고용시장 지표가 개선을 나타내고 있다"며 "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한 만큼 경기를 면밀히 점검해야 할 필요성이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플레이션과 물가가 안정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인플레이션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경기 회복세가 아주 느리고 고용시장 회복이 좀처럼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경제관료들이 지속 가능한 정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버냉키 의장의 발언이 공개되며 뉴욕 증시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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