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일 총기를 부품 형태로 수입해 조립한 뒤 인터넷에서 판매한 혐의(총포도검화약 등 단속법 위반)로 유통업자 손모(39)씨와 구매자 17명 등 1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 현재 홍콩에 체류중인 또 다른 유통업자 양모(39)씨에 대해서도 체포영장을 발부, 인터폴과 공조를 강화하고 있다.
$pos="R";$title="공기소총";$txt="경기지방경찰청이 2일 적발해 언론에 공개한 5.5mm 공기소총";$size="276,212,0";$no="201202021135451770914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다른 판매책 손모(39)씨도 서바이벌 동호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건(Gun)수리' 사이트를 통해 주문받은 뒤 같은 방식으로 불법 총기류를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세관 추적을 피하기 위해 불법 총기를 완제품 상태로 국내에 들여오는 대신 핵심 부품인 총열과 기타 부품을 분리해 택배로 배송하는 수법으로 밀반입했다.
이들 중 일부는 군사용으로 관리되는 실탄ㆍ공포탄 등을 인터넷 장터 등에서 구매해 보관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불법 총기 7정과 모의총기 100여정, 석궁 1정, 탄환(납탄ㆍ쇠구슬탄) 5000여발을 압수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총기를 산 이들은 '총기 마니아들'로 서바이벌 동호회 등 취미생활을 할 때 더 좋은 성능의 총기를 보유하려는 욕구 때문에 불법 총기를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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