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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무원들 '연간 30회이상' 현장방문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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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지사의 '현장방문' 강화에 따른 후속대책..주1회 '회의없는 날' 지정 운영도 추진

[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도지사 김문수)가 앞으로 주 1회 '회의없는 날'을 지정해 운영한다. 또 도청 내 각 실국의 자료요청을 현재의 절반수준으로 줄인다. 아울러 이슈를 중심으로 '현장방문팀'을 구성해 전 직원이 연간 30개소 이상 현장방문에 나선다. 경기도는 이를 토대로 4급 이상 직무성과 계약 평가 및 성과 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31일 현재 도청 공무원들의 애로사항인 ▲회의ㆍ문서 과다 ▲초과 근무 일상화 ▲현장 방문 과소 ▲도민과의 소통 부족 등을 해결하기 위해 이와 같은 제도적 장치들을 마련, 시행키로 했다.
경기도는 우선 '회의 없는 경기도'를 올해 중점 사업으로 추진한다. 경기도는 이를 위해 주 1회 '회의없는 날'을 지정, 운영하고, 행정1부지사 주재로 매주 목요일 진행되는 '티타임' 등 각종 회의를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또 '문서적은 경기도'를 위해 도청 내 모든 실국이 자료요청을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줄이기로 했다. 지난해 각 실국이 타 기관에 요청한 자료요청 횟수는 640여회에 달한다. 대신 줄어드는 자료요청은 메모 보고와 전자우편, SNS 등 약식보고를 통해 해결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아울러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중점 지시사항인 '공무원의 현장행정'을 강화하기 위해 전 직원이 도정 필수현장을 30개소 이상 방문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기획조정실은 이를 위해 현장 방문팀을 운영키로 했다. 또 현재 분기별로 평가하는 현장답사도 매월 평가해 발표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특히 도청 내 직원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경기넷 '직원찾기'에 SNS 계정을 추가하고, 직원들이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이 같은 제도적 장치들의 조기 정착을 위해 4급 이상 고위 공무원들의 직무성과 계약평가 및 성과평가에 이를 적극 반영키로 했다.

한편, 경기도가 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 도청 공무원 239명을 대상으로 '일하는 방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65%가 회의 보고 등으로 현장방문 어려움을 토로하고 ▲하루 평균 3시간이상 초과 근무하고 있으며 ▲18%가 현장을 방문하지 않거나 41%가 월 3회 이내 방문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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