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종일 기자]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멘토 신상우 전 국회부의장 26일 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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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향년 75세로 타계한 신상우 전 국회부의장은 부산경남의 정치원로이자 고(故)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멘토다.


신 전 부의장은 김영삼 전 대통령과의 인연으로 정치를 시작해 7선 의원을 지내며 '3金 시대' 전체를 정치인으로 살았다. 한나라당 부총재를 지냈지만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 당선에 공을 세우며 열린우리당 상임고문까지 맡았다.

부산상고와 고려대를 졸업하고 부산일보 기자로 활동하던 그는 1956년 당시 김영삼(YS) 의원 상도동 자택에 들어가 1년 6개월간 기숙하며 YS와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1971년 고향인 부산 동래ㆍ양산에서 신민당 공천으로 8대 국회에 입성해 9~10대 국회의원에 연이어 당선됐다.


시련도 있었다. 민주한국당을 창당해 1981년 11대 총선에서 제1야당으로 만들었지만 줄곧 5공 신군부의 영향력 아래에 놓인 '관제정당'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이것에 발목이 잡혀 1985년 12대 총선에선 낙선했다. 낙선 후 1985년 민주화추진협의회에 동참한 그는 YS의 통일민주당으로 복귀해 1988년 13대 총선 때 부산에서 재기했다.

이후 YS 대통령 만들기에 기여했고 15대까지 모두 7선의 경력을 쌓았다. 15대 국회 후반기에는 2년간 국회부의장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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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에서는 권부 핵심에 있지는 않았지만 정치원로로 대우받았다.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를 역임했다.


유족으로 부인 조정강씨와 용주, 용석, 용민 등 3남이 있으며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30일이다.


김종일 기자 live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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