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 신장이식팀(팀장 한덕종 교수, 사진 오른쪽)은 1990년 6월 첫 신장이식 후 21년 7개월만에 3000례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최단기간 3000례 돌파라는 기록을 세운 서울아산병원 신장이식팀은 생존율 측면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이식 장기의 생존 기간을 의미하는 신장이식편 생존율은 1년 98%, 5년 95%로 이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인 스탠포드 대학, 미네소타 대학과 대등한 수치를 기록했다.
한덕종 팀장은 "당뇨합병증으로 신장이식을 기다리는 대기자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합병증 위험이 높아져 생존율과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게 된다"며 "이런 환자들은 신장이식과 더불어 당뇨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췌장이식을 적극적으로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