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최근 45억달러 규모 채권을 발행했다. 발행규모는 2009년 3월 이후 최대 수준이다. 10년물 채권 42억5000만달러어치와 2015년 1월 만기가 돌아오는 채권 2억5000만달러어치를 발행했다. 발행 금리는 각각 5.75%와 5.125%다.
통신은 최근 회사채 시장에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금리(수익률)가 낮아지자, 낮은 금리에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데 매력을 느낀 금융회사들이 채권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고 풀이했다.
19일(현지시간) 현재 글로벌 금융회사들이 발행한 회사채 금리는 평균 4.55%로 지난해 11월 8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금리는 11월 29일에 2009년 8월 이후 최고 수준인 5.25%까지 치솟았다가 최근 하락곡선을 그리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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