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영상보안 전문기업 믹스폴(mixpole.co.kr)이 방폭ㆍ방범 물리보안(물리적 보호) 시장에 뛰어들었다. CCTV 등 영상보안이 사후약방문이라면 물리보안은 사전 예방 기능을 갖는데 사업 범위를 넓혀 보안 종합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것이다.
송제덕 믹스폴 사장과 영국 이루마 그룹의 웨인 머니 회장은 12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방호ㆍ방폭 제품인 시큐어 공급,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이 제품은 창문 등에 설치할 수 있는 블라인드 형태의 알루미늄 합금ㆍ강철 재질로 됐는데 가격은 3.3㎡당 1500만원선이다.
그는 "불특정 다수를 향한 테러나 흉악범죄가 늘고 있어 보안시장에 대한 관심은 이제 B2C 시장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인명이나 재산피해 방지 효과가 탁월해 가격보다는 가치가 이슈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사장은 통계자료를 근거로 국내 보안시장 규모를 3조2000억원 정도로, 웨인 머니 회장은 세계 시장 규모를 3300억달러 정도로 추정했다.
김민진 기자 asiak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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