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전국 12곳의 종가집의 정성을 담은 '전통 종가 세트' 15종을 비롯, 품질을 더욱 높인 명품 '5스타' 기프트와 명인들의 노하우를 담은 '명인 명산 기프트' 등 프리미엄급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올 1월 5일까지 설 선물 예약판매를 진행한 데 이어, 6일부터 본격적인 설 세트 판매에 들어간다.
지난해 구제역 여파로 판매가 부진했던 정육 세트의 경우, 올해 가격이 안정화되고 물량도 많아지면서 최고의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세계백화점은 정육 세트 물량을 작년보다 45.9% 늘린 3만 세트를 준비했다.
그러나 올해 '금치'라 불릴 정도로 가격이 높았던 갈치의 경우 이상 기온으로 어획량이 작년의 절반 수준으로 급감해, 가격이 15% 가량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과일 역시 선물용 대과(大果)물량이 줄고, 따뜻한 겨울 날씨로 인해 곶감 역시 생산량이 급감해 가격이 10~15% 가량 오를 전망이다.
한편, 올해 실물경기 위축으로 가격이 저렴한 실속형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10만원대의 실속형 '굿초이스 선물세트'도 작년보다 40% 늘렸다.
또 매년 온라인몰 선물세트 매출이 40% 이상 신장함에 따라 신세계몰 전용 선물세트도 작년보다 2배 늘린 2만5000세트를 준비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