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츠는 안경점용 및 안과용 필수 진단기기 제조업체로 자동검안기, 자동렌즈미터, 렌즈가공기, 세극등현미경, 안압계 등을 주요 제품으로 하고 있다. 안과용 제품의 매출 비중이 10%내외로 아직까지는 안경점용 진단기기가 주력이다
한 연구원은 "Nidek과 Topcon 둘 다 일본 업체로 양사 모두 대부분의 제품을 자국에서 생산하는데 최근 몇 년간 지속된 엔고로 가격 경쟁력이
급속히 떨어졌다"고 평가했다. 올해는 엔고 지속, 매출 감소, 고정비 부담, 이익률 하락의 악순환이 지속되고, 대지진으로 부품 공급이 차질을 빚는 등 악재가 겹쳐 적자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내년 일본 업체들과의 점유율 격차는 더욱 좁혀질 전망이다. 그는 "환율에 대한 보수적인 추정치를 적용해도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620억원, 11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성장은 제품별, 지역별로 일본 업체들의 점유율을 흡수하면서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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