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동반성장데이’에는 중학동오피스신축공사에 참여하고 있는 10여 개 협력사 대표들이 함께 했다. 이근포 사장은 협력사 대표들과 중학동오피스신축공사 현장을 돌아보며 시공에서 금융 문제까지 협력사들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어려움에 대해 격의없는 소통을 나누었다. 이날 건의된 내용은 올 초 외주구매실 내 신설된 상생지원팀을 통해 처리된다.
실례로 한화건설은 지난 7월 개최된 동반성장데이에서 협력사들이 신용보증 부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에 착안하여 협력사 유동성 확보를 위한 특별기금을 출연하고 신용보증기금과 이에 대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일차적으로 2억원을 출연했으며 협력사들은 특별기금의 12배인 24억원 한도 내에서 보증료율 0.3% 차감과 보증비율 90%를 인정받게 된다.
동반성장데이는 이러한 우수협력사 간담회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현장이야말로 협력사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듣고, 즉각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동반성장의 장”이라는 이근포 사장의 제안으로 시작된 것이다.
또한 한화건설은 협력사의 은행대출 시, 금리를 할인 받을 수 있도록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하고, 급한 자금이 필요할 때 개인이 사용하는 마이너스 통장과 같은 개념의 ‘네트워크론’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하도급 지급조건 개선에도 앞장서 현금결재비율을 5~10% 상향하고 1억 5,000만원 미만의 공사에 대해서는 100% 현금으로 지급해 협력사의 유동성 확보를 돕고 있다.
한화건설은 앞으로도 동반성장데이를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협력사가 현장에서 겪는 실질적인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코노믹 리뷰 비즈니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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