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정, 홍성권, 이충식, 김순미, 김성래, 김필동, 정상철 교수 후보 나서…15일 선거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충남대가 총장선거 열기로 뜨겁다.


오는 15일 대전 유성구 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치러지는 총장선거엔 7명의 후보자가 나서 교수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7일 오후 충남대 정심화국제문화회관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후보들은 내년 개교 60주년을 맞아 학교 법인화, 선진화방안 추진 등 국립대들이 겪고 있는 문제점들을 진단하고 위기의 해결사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김두정(56) 교육학과 교수, 홍성권(54) 고분자공학과 교수, 이충식(57)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김순미(55) 소비자생활정보학과 교수, 김성래(60) 수학과 교수, 김필동(54) 사회학과 교수, 정상철(57) 경영학과 교수는 각자 나름대로 학교 혼란을 풀 수 있는 방안을 들고 나왔다.

김두정(56) 교육학과 교수는 “우수한 교수진과 지리적 유리한 조건에도 충남대가 낙후된 건 미흡한 경영체제 때문이다”며 “충남대 경영체제를 새로 갖출 수 있는 총장은 공인(公人)의 마음가짐을 갖고 대학을 실무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성권 교수는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변화와 도전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때”라며 “구성원 개개인이 창의적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 필요한 제도적 장치를 만들고 역동적인 수평적 리더십으로 충남대 재도약을 위한 변화와 도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충식 교수는 “화합과 협력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적절히 대처하는데 미흡했다”며 “대학구성원 모두가 행복하게 배우고 가르치며 연구할 수 있는 대학으로 만들겠다”고 출마 변을 밝혔다.


김순미 교수는 “충남대 구성원들은 국립대 선진화 방안, 법인화 등 급격한 변화와 위기에 대해 개혁을 요구하고 있다”며 “28년간 몸담았던 충남대의 총장이 되고 싶은 게 아니라 총장직을 맡아 충남대의 새 역사를 쓰는데 앞장서고자 한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김성래 교수는 “지방국립대로서의 한계와 정부 규제, 행정 및 재정의 수도권 쏠림현상 등은 극복해야할 과제”라며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구성원들 화합을 꾀하고 결집된 힘을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김필동 교수는 “최근 교과부의 ‘선진화방안’ 추진으로 대부분 국립대가 위기상황에 놓였다. 창학에 버금가는 비전을 갖고, 현재의 위기를 돌파, 도약을 이룩할 새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열정과 책임의식, 균형감각을 갖춘 리더가 대학의 참모습과 개혁방안에 대한 확고한 이론과 실천 경험을 바탕으로 성과를 거두겠다”고 했다.


정상철 교수는 “30년간 충남대에 재직하며 기획처장, 법학전문대학원 공동유치위원장, 경상대학장, 경영대학원장, 정보화기획단장 등 대학경영 경험을 쌓는 학내 보직을 역임했다"며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충남대를 소통과 내실화로 우뚝 선 대학, 국립대 No.1, 국내 Top 10 대학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총장선거는 전자투표로 1~3차로 나눠서 하며, 1차 투표에서 50% 이상 표를 얻은 후보자가 당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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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투표에서 과반수 이상 당선자가 없으면 누계 50%의 표를 얻은 상위득표자들이 2차 선거를 하고 2차에서도 과반수 득표 후보자 없으면 최종 상위 1, 2위 후보자가 결선투표에 나선다.


총장임용추천위원회는 선거결과 1, 2위 득표자를 교육과학기술부에 차기 총장후보로 추천한다. 이들 중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1위 득표자가 대통령에 의해 차기총장으로 임명된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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